“신주 북극에서 빙설놀이 만끽!”
11월 28일, Y685호 '복록설국호(福鹿雪国号)' 관광렬차가 60세 이상의 로인 관광객 252명을 싣고 할빈동역에서 출발하여 7일간의 빙설려행을 시작하였다.
룡강의 빙설관광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겨울풍경이 갈수록 많은 '실버족' 려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실버족' 려행객들은 원시삼림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은빛 동화세계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북방으로 떠나는 려행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복록설국호' 관광렬차는 전부 침대석이며 려행 시간이 넉넉하고 편안하며 가성비가 높고 개성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색으로 '실버족'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빙설려행은 동북 특색 체험을 위주로 설향, 북극촌, 오르죤족민족박물관 등 유명한 관광지를 정선하였다. 려행객들은 북극촌에서 말썰매 체험을 하고 동북민속문화를 배우며 쇠솥거위찜을 맛보고 현지의 풍토와 민속을 느끼면서 빙설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게 된다.
호남 장사에서 온 관광객 석복영 씨는 "차칸 내부 공연은 매우 친절한 느낌을 준다"며 "춤사위가 멋질 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따뜻해 매우 좋았다"고 말하였다. 호남 침주에서 온 다른 한 관광객 온혜견 씨도 흥겨운 가락에 손수건을 신나게 흔들면서 차칸안의 분위기에 어울려 저도 모르게 함께 춤판에 뛰여들었다고 말하였다.
리봉비 치치할려객수송부서 북경차량팀 렬차장은 "룡강의 관광자원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노래와 춤, 소고 등 다채로운 문예 프로그램 및 동계아시안게임 지식 경연 등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료리사들은 현지 특색을 구현하고 또 로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