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이현덕 회장 리임, 김강철 신임회장으로 취임
광동성 불산조선족기업인들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지역사회와 민족사회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펼치면서 불산조선족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1월 29일,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이, 취임식 및 송년회' 행사가 광동성 각 지역 사회단체 책임자와 대표 그리고 회원을 비롯해 280여명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불산콘디스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는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가 설립 4년래 이뤄낸 성과를 총화하고 향후 발전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제2대 회장단 이임과 함께 제3대 회장단의 새 출발을 알렸다.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이현덕(48세) 제2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임기 동안 제2대 회장단을 이끌고 회장직에 몸담으면서 최선을 다하였으나 리더로서 소홀하지 않았는지 늘 다시 돌아보군 하였다"며 "오늘 임기를 마치면서 여러 감격에 가슴이 아리기도 하다. 저의 이 모든 기쁨과 감격은 여러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가능했다"고 짜릿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강철 제3대 회장을 수반으로 하는 회장단이 합심하여 단체를 더 잘 이끌어 나가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이현덕 회장은 흑룡강성 녕안시 태생으로 1995년 목단강시전력공정학원을 졸업하고 직장인으로 근무하다가 1999년 20세의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에 꿈을 가지고 처음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2년 광동성에 진출했고 부단히 경영 노하우를 축적해 현재 J&Y그룹 중국대표로 건축자재(타일, 위생도기, 석재, 인조석, 마룻바닥, 내외장재 등)글로벌 무역에 종사하고 있다.
이현덕 회장은 임기내 '회원 화합도모, 소통 강화, 다양한 서비스 제공, 형제단체와의 교류 추진, 자선공익사업 진행' 등 원칙을 견지하면서 회원들을 단합해 책임을 짊어지고 지역사회발전과 민족사회발전을 도모하는 등 단체의 기능을 참답게 실현했다.
제3대 김강철(오른쪽) 신임회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하고 있는 이현덕 제2대 회장.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 2020년, 불산에서 타일무역에 종사하는 정현화 녀사의 발기하에 설립되여 현재 50여명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는 정현화 제1대 회장, 이현덕 제2대 회장에 이어 이번에 김강철 제3대 회장을 위수로 하는 제3대 회장단이 출범했다.
취임식에서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김강철 제3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단체를 창단한 정현화 명예회장과 지난 임기기간 단체의 성장에 기여한 이현덕 제2대 회장 및 회장단 그리고 전체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향후 임기동안 "불산의 스포츠 단체를 활성화해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탐방, 공익사업으로 회원들과의 소통강화 및 상호 공존으로 회원사의 상호발전을 추구하고 단체의 끈끈한 화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회원영입으로 단체를 건실하게 키우고 지역과 국내 형제단체와의 교류를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공익사업을 추진하면서 더 큰 성장으로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를 국내에 알리고 사회적책임을 감당할것이다"고 새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김강철(56세) 제3대 신임회장은 길림성 영길현 태생이다. 그는 고향에서 학교 졸업후 군부대 복무를 마치고 길림시 양식계통에서 근무하다가 1995년부터 연수생으로 해외에 진출했고 1998년 귀국하여 창업을 시작해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 년 매출액 최대 8,000천만원에 도달하고 평균 매출액 4,000여만원에 달하는 불산시형전과학기술유한회사(가구무역)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광동성조선족연합회 정용택 회장, 광주조선족연합회 김철회장 등 사회단체 리더들의 축사가 있었다.
광동성조선족연합회 정용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가 지역사회와 민족사회 발전을 위해 이뤄낸 성과를 긍정하면서 "이현덕 제2대 회장은 솔선수범으로 단체의 성장를 위해 아낌없는 심혈을 기울려왔다"고 하면서 제3대 김강철 회장의 취임에 축하를 보냈다.
광주조선족연합회 김철회장은 축사에서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역사회와 민족사회를 빛내는 밝은 새별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면서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가 제2대 이현덕 회장이 이뤄낸 성과를 밑걸음으로 제3대 김강철 회장이 더 휘황한 성과를 거두리라 믿는다"고 격려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제3대 회장단성원 임명식으로 임명장 발급이 있었다.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수석부회장은 이언욱이고 감사 김현철, 김광성이다.
그리고 사무총장 이유룡, 사무국장 임웅, 강건, 홍동국이고 사무실장 주봉민이다.
부회장은 리송무, 이원철, 지득룡, 안국동, 박봉남, 엄걸, 정철, 김진전, 최춘성, 채철운, 안위송, 정영림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공로패,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회원들과 지역사회 여러 단체에서 준비한 문화공연, 경품추첨으로 분위기를 돈독히 다졌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