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이춘시가 철려 일월협스키장에서 빙설관광 가동식을 갖고 겨울철 관광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주 눈이 내려 흑룡강성 여러 곳이 빙설관광철에 본격 들어선 가운데 철려시 일월협스키장도 이날 개장했다.
호남에서 온 관광객 리지흠 씨는 "온통 빙설로 뒤덮인 동북의 경치가 너무 경이로웠고 또 처음 스키를 타는데 너무 스릴 넘치고 짜릿했다"면서 "눈판에 넘어져 뒹굴어도 전혀 아픈줄 모르고 즐겼다"라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올 겨울 철려 일월협스키장은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국 일월협스키장 경리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업그레이드 개조를 진행했고 고급 객실 인테리어도 전부 마쳤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철려시정부가 철려에서 스키장까지 직행버스를 개통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시간대를 선택해 스키장을 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키를 즐긴 뒤 또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투룡산관광지로 이동해 오리지널 군감자, 양꼬치 등 미식을 맛보고 국가무형문화유산프로젝트 공연 "백명삼림호자"를 관람하면서 삼림문화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올 겨울 상고대, 온천, 삼림스키 등 풍부한 빙설관광자원을 보유한 이춘은 30여가지 다양한 빙설 특색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중 핀란드욕(사우나), 미록썰매 등 특색 체험종목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왕효미 이춘시문화방송및관광국 부국장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할빈-이춘 성내 왕복항공편을 리용하는 모든 단체려행객은 99원짜리 특가 항공권 특혜를 누릴 수 있다"면서 "빙설 동화의 락원 이춘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