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이어진 2024 ∼ 2025시즌 중국컵 쇼트트랙 엘리트리그 제5차 경기가 17일 흑룡강성빙상훈련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에 전국 24개 단위의 125명 선수가 참가했다.
중국컵 쇼트트랙 엘리트리그는 현재 국내에서 차원이 가장 높고 규모가 가장 큰 쇼트트랙 경기다.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년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경기로서 2024 ∼ 2025시즌 중국컵 쇼트트랙 엘리트리그는 총 5개 지역에서 경기를 펼친 가운데 할빈 지역 경기를 마감으로 막을 내렸다. 기타 4개 경기 지역으로는 칠대하, 석가장, 장춘과 길림 등이다. 5개 지역 경기 중 3개 지역 경기의 종합 점수 상위 50명에게는 이번 시즌 전국쇼트트랙선수권대회 출전 입장권이 주어진다.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의 테스트경기인 이번 경기는 대회 전반 요소 리허설 경기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가 진행된 흑룡성 빙상훈련센터 종합관은 리모델링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종합관은 내외부 인테리어, 지붕 방수 보수, 랭방시스템 개조, 전광판 업그레이드, 국기 게양식 시스템 업그레이드, 인터넷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고 아이스링크 방호매트 및 전동조빙차 등을 갖추어 시설 사용 기능과 에너지 절약 수준을 향상시켰다.
리모델링된 종합관에는 선수 휴게실, 심판장 휴게실, 심판 휴게실 등 기능실이 완비돼 있고 인터넷, 페쇄회로TV, 전화도 설치돼 있다. 미디어 워크룸, 혼합취재구역, 매체 기자좌석, 카메라 설치 구역 등 다양한 기능구역도 갖추어 경기 기간, 내외신 기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경기의 모든 기술담당관은 모두 동계아시안게임의 집행관들이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경기조직, 경기장 운영, 기자재 설비, 미디어 서비스, 안보, 스포츠 전시, 장소 전환 등 측면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경기를 위해 련습하고 점검함으로써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졌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