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빙설관광의 인기 폭발과 더불어 '친절한 손님 대접'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룡강이 올 겨울 새로운 빙설시즌의 막이 오르자마자 손님을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기중이다.
지난 겨울, 할빈의 뜨거운 빙설관광 열기와 함께 핫 스타로 떠오른 '비천마'(飞马) 앨리스, 앨리스와 사진을 찍으려고 예약한 손님이 래년 정월 보름까지 꽉 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겨울에는 손님들을 위해 앨리스에게 짝꿍을 만들어 주었다.
어마회(御马汇)승마학원의 조련장에서 조련사가 키 크고 잘 생긴, '나래 돋친' 백마를 조련하고 있었다.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말은 올 겨울 앨리스와 함께 할빈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삼림생태도시' 철려시도 올 겨울 '기러기떼와 함께 나는' 겨울 생태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보트를 타고 호수에서 물을 가르면서 겨울철 눈 내리는 아름다운 호수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또 기러기떼가 보트를 에워싸고 함께 하늘을 날으는 미묘한 풍경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현재 100여마리의 기러기가 3개월간의 조련을 거쳐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추었다.
올 빙설시즌에 흑룡강은 또 복록설국호(福鹿雪国号), 비약동북극, '얼빈'의 이야기, 겨울련가 등 '룡유우품'(龙游优品) 품질관광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서비스, 공공시설, 관광 감독 관리 등 방면에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올 겨울 빙설관광이 또 한번 인기가 폭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