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계서시 문화광장에서는 '계서시 흥개호 음악시즌'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연변가무단의 50여명 단원들이 찌는 듯한 무더위도 마다하고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연을 선보였다.
이번 특별공연은 '계서시 흥개호 음악시즌' 시리즈 행사의 일부분이다. 계서시 인민정부는 시민들의 문화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중러 '손에 손잡고' 대중 문화예술교류 시리즈 행사, 중러 중로년 합창대회, 흥개호 카니발 등 행사를 세심하게 기획,준비했다.
이번에 연변가무단은 특별 초청되여 조선족 고유의 가무공연을 선보였다. 알심들여 준비한 가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 남녀4중창, 녀성독창, 남성독창, 3인창, 남녀2인창, 가야금 병창 등 다채로운 절목을 선보였다. 구성진 노래소리와 아름다운 무용, 은은한 가야금 소리에 관중들은 큰 감동을 받았으며 현장은 박수갈채와 환호소리로 가득 찼다. 연변가무단은 뛰여난 실력과 독특한 예술풍격으로 계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관객들은 이처럼 다양한 지역의 우수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앞으로도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계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했을 뿐만아니라 두 지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좋은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여러 민족간의 단합과 상호존중을 구현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뉴스제공:현국화 기자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