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룡강 각지의 시원한 날씨와 매혹적인 경치에 많은 관광객들이 색다른 북국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최근 이춘시 탕왕하 림해기석(林海奇石) 풍경구는 멀리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림도호’ 관광렬차를 타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비온 뒤 수림속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천태만상의 흥안기석을 구경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정천미 씨는 풍경구의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공기가 너무 맑아 기분이 좋았고 또 처음으로 이춘의 자연적인 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더우기 이처럼 많은 기암괴석을 보게 되면서 세상의 기묘함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중국 흰머리 두루미의 고향'으로 불리는 이춘 신청국가습지공원도 찾아 푸른 산과 맑은 물 속에서 두루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오려선 씨는 "한눈에 푸른 숲이 안겨오는 이춘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며 감탄했다.
요즘 이틀간 목단강 경박호 조수루폭포는 올 들어 처음으로 삼면에 폭포수가 흐르는 비폭(飞瀑) 장관을 보여 각지 유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산동성 광객 제강 씨는 "매우 장관해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특히 주변의 록화가 잘 돼 공기 중의 산소 음이온의 함량이 엄청 많아 모두들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있다"며 "시간이 나면 다시 이곳을 찾아 심층 려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 건설된 동강 봉열삼강구 자동차 캠핑장도 많은 자가운전 관광객을 맞이했다.
동강시는 3개 자동차 캠핑장을 건설을 할 계획인데 그중 이미 운영에 투입된 봉열삼강구 자동차 캠핑장은 총 면적이 1만6천여 평방미터에 달하며 여기에는 캠핑장, 서비스 보장구역, 야외 활동구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굉우 동강 봉열삼강구 자동차 캠핑장 운영부 경리는 "현재 10채 별장과 22개 주차공간, 22개 캠핑카 충전소와 2개 신에너지 충전소가 있다"며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경영환경을 보완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