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몽골 후룬베이얼시 하이라얼구 내몽골빙상운동훈련쎈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공개팀) 녀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女子单人自由滑)에서 사천팀 김서현(金书贤, 조선족) 선수가 12세의 나이로 우승의 왕관을 거머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가운데 조선족사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녀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마지막 두번째로 나온 김서현은 '아리랑' 음악에 맞춰 눈부신 연기를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믹스트존TV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김서현은 총 185.27의 총성적으로 우승을 따내자 코치와 포옹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서현은 “이번 시즌에서 금메달을 몇개 못땄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게 되여 아주 감격스럽다”고 하면서 “곧 열리는 선수권대회에서 3회전 점프와 3회전 련속 점프를 보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하북성에서 열린 2023/2024 전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14차 동계 예선경기에서 김서현은 녀자 싱글 스케이팅에서 준우승을 따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국내 녀자 싱글 스케이팅은 경쟁이 치렬해 많은 선수들의 점프 난이도와 스텝이 모두 국제 수준에 이르므로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의 김서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