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할빈의 영원한 도시 명함이자 할빈이 세계와 조화롭게 소통하는 국제 언어이기도 하다.
제25회 할빈빙설대세계는 할빈이 음악의 도시로 불리고 있는 배경과 결부하여 음악적 요소를 융합시키고 과학기술을 활용해 얼음피아노를 만들어냈다.
얼음피아노는 주체가 전부 천연 얼음으로 제작됐는데 랑만적인 겨울에 울려퍼지는 피아노연주곡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투명하고 령롱한 피아노 건반 조형물 안에 풀 컬러 LED 조명을 박아넣었는데 한랭지역 저온 디지털 레이더 유도 및 인식기술을 적용, 체험자의 동작을 감지해 피아노 건반 조명 색상의 변화 효과를 냄과 동시에 그에 맞는 곡조를 연주한다.
얼음 건반 우에 올라선 체험자는 순간 빙상 피아노 연주자로 변신한다. 건반 우에서 즐겁게 뛰놀면서 짓는 몸짓에 따라 아름다운 음표와 악곡이 연주된다.
올 겨울 할빈빙설대세계를 찾은 관광객들은 빙설 경관을 만끽하고 빙설놀이를 즐김과 동시에 얼음 피아노 건반 우에서 춤을 추며 아름다운 선률을 한곡 남기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란다.
출처: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