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시 소비야닌 시장이 1월 3일 소셜미디어에서 투표를 거쳐 러시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기 판다의 이름을 “카추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찍은 아기 판다 “카추사” (2023년 12월 21일 촬영)
소비야닌 시장에 따르면 모스크바 동물원의 아기 판다 이름공모에 38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마샤”, “모모”, “카추사” 등 최초의 10 개 대안 중 “카추사”가 최종 근소한 차이로 다수표를 얻었다.
소비야닌 시장에 따르면 출생 후 4개월인 “카추사”는 이빨이 이미 생겼고 걷기도 잘하며 최근 몸무게가 8.67킬로그램, 꼬리를 포함한 몸길이는 79.5센치메터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찍은 아기 판다 “카추사”(앞)와 엄마 판다 “정정".
2023년 8월 24일, 러시아에 있는 판다 “정정”이 처음 새끼를 낳았는데 이는 러시아에서 태여난 첫 아기 참대곰이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모스크바 동물원사이의 협의에 따라 수컷 판다 “여의”와 암컷 판다 “정정”이 2019년 4월 모스크바에 도착해 15년동안의 거주생활을 시작했다.
출처: 중앙인민방송넷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