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자치구 오르도스(鄂尔多斯)시 어퉈커(鄂托克)기(旗) 쑤미투쑤무(苏米图苏木)에 위치한 140m²에 달하는 목초 재배기지에서 인공 조명, 자동 물주기, 액체 순환 등 기술을 통해 종자가 7일 만에 푸른 풀로 성장하며, 하루 평균 목초 생산량이 소 50마리 사료량에 해당해 현지인에게 ‘하늘목장’으로 불린다.
‘하늘목장’ 책임자 하쓰바투(哈斯巴图)는 40세로 어퉈커 초원에서 자랐고 양식업에 종사한 적이 있다. 2015년에 그는 호주에서 목초 수경 재배를 시찰할 당시 실험 재배안을 생각해냈다. 2016년 귀국 후 컨테이너로 목초 수경 실험 재배를 시도해 성공을 거두었다. 2019년부터 그는 또 컨테이너를 활용해 대량으로 안정적인 목초 수경 재배를 통해 한 해 동안 필요한 목축 사료 수요를 만족시켰다.
2020년 하쓰바투는 기계 제조공장 측과 소통 후 목초 수경 재배에 현대적 농업 관리를 도입하고, 스마트 목초 수경 재배기지를 연구·개발했다. 2023년 2월 국가지식재산권국의 실용 신형 발명특허까지 획득했다.
2023년 4월 3세대 스마트 목초 수경 재배기지가 운영되면서 자동화된 완벽한 라인이 구축되여‘농업+공업+스마트'모델을 통해 목초 수경 재배를 더욱 포괄적이고 맞춤식으로 관리하게 되었다.
“소와 양이 먹는 풀도 채소와 마찬가지로 ‘온실’에서 자라면서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하쓰바투는 현재 추운 겨울철에도 가축들이 신선한 풀을 먹을 수 있어 사료 비용을 줄였을 뿐 아니라 사료에 영양가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실험 데이터를 보면, 가축의 신선한 풀 소화률은 70%에 달하고, 에너지 전환률은 90%에 달해 기존 건조한 풀보다 40%, 80%씩 높다. 만약 농목축민이 1년간 신선한 풀로 사료를 먹인다면 사료 비용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