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 관광시장이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각지로부터 온 관광객들이 빙설의 향연을 체험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빙설세계를 마음껏 누비며 겨울의 "스피드와 격정"을 만끽하고 있다.
야부리 스키관광리조트 내에서 슬로프의 눈은 분말형태를 보이는데 이런 눈을 "파우더 눈"이라고 부르며 이런 상태의 눈은 더 폭신하고 탄력이 있어 눈 위를 달리는 것은 마치 실크 위를 달리는 것처럼 거침없이 미끌어져나간다. 이런 눈이 야부리에 가져다준 자연의 선물이라고 한다면 야부리가 만든 56갈래의 슬로프는 관광객들에게 선사하는 최상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빙설시즌 야부리관광리조트는 서비스 질을 더한층 향상해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왕덕강(王德刚) 상지시 은제(银齐)려객운송유한회사 책임자는 "매일 차량 15대를 순환 발차하고 10대를 대기시키며 차량마다에 작은 보일러를 설치해 차 안의 온도를 15도 이상으로 유지시킨다"고 말했다.
볼가장원에서는 유럽식 성루 사이에서 스노튜브를 타고 날아내리면서 스피드와 격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볼가장원이 마련한 가장 특색 있는 인기 놀이종목이다. 이 밖에, 장원 내 빙설놀이터에서는 썰매렬차, 말이 끄는 썰매, 얼음 미끄럼틀 등 빙설놀이 종목도 체험할 수 있다. 사천에서 온 관광객 양적(杨迪) 씨는 "눈과 얼음으로 이런 스릴 넘치는 놀이종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돌아가서 친구들한테 널리 알려 그들도 이곳에 놀러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가장원은 관광객들의 놀이 체험에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하고 따뜻한 휴식실과 따뜻한 생강차도 제공한다. 남경에서 온 관광객 리등옥(李登玉) 씨는" 눈에서 노는 것이 즐거워 집에 돌아가기도 싫어요. 작은 나무집까지 제공해주니 편히 쉴 수도 있어 할빈은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