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하시 한랭지 자동차테스트기지에서 질주가 펼쳐지고있다.
밤 8시 테스트를 마친 차량들이 철수하자 랭덕봉(冷德峰) 씨가 자신의 업무를 시작했다. 이튿날 테스트를 위해 기계가 전속력을 내여 지면을 고르고 있다. 이곳에서 13년 근무해 온 랭덕봉 씨는 테스트 기지의 발전과정을 지켜봐 온 견증인이다.
홍하곡자동차테스트센터기지 기술관리자인 랭덕봉 씨는 10년 전에는 작은 곡괭이로 성애장을 처리했는데 현재는 모두 기계로 작업하고 있다며 기업이 발전하니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고 기뻐했다.
새벽 5시 장결(张洁) 치루이 신재생에너지차량 테스트 기술자가 새로운 하루의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회사 모든 차량의 기능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현재 실외 기온은 령하 28도, 밤새 밖에 세워두었던 차량에 손을 대는 순간 짜릿한 한기가 뼈속까지 전해진다.
치루이 신재생에너지차량 테스트 운전수 증경흠(曾庆鑫)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많은 기업들이 흑하에서 전동차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전 8시반 기능테스트를 마친 신재생에너지차들이 륙속 센터 기지로 건너왔고 장결의 동료들이 차량의 조정성과 안정성을 테스트했다. 장결 씨는 올해 처음으로 흑하에 왔지만 기지의 서비스가 완벽해 업무 전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장결 씨가 소우스리기지(小乌斯力基地)에서 질주를 펼치고 있을 때 원맹(袁猛) 씨는 45킬로미터 떨어진 상마창진(上马厂镇) 자동운전테스트기지에서 한창 중형 트랙의 무인자동운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였다. 흑룡강성 교통투자그룹 스마트네트워크자동차산업 혁신유한회사의 원맹 기술자는 흑하에 국경대교가 있어 앞으로 회사의 차량이 러시아-흑하 국제 화물운수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한랭지역 중 첫번째이자 유일한 페쇄식 지상형 자동운전 테스트기지인 상마창 자동운전테스트기지의 운영은 흑하 한랭지역 자동차테스트산업이 디지털화로 전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흑하시에는 총 8개의 한랭지역 테스트기업이 입주한 상황, 16개 시험기지, 24개 전용 테스트기지를 두고 있으며 충전소는 올해 500개로 증가할 전망이다.현재 전국 자동차테스트 시장의 80% 점유률을 자랑하는 흑하시는 147일에 달하는 적설기 덕분에 진정 랭자원을 핫한 산업으로 전환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