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6일 열린 '2023 슈퍼컴퓨팅 혁신응용대회'에서 중국 국가슈퍼컴퓨팅광주센터가 차세대 자국산 슈퍼컴퓨팅 시스템 '천하성일(天河星逸)'를 발표했다.
범용 CPU 컴퓨팅 능력, 네트워크 능력, 저장 능력, 응용 서비스 능력 등 다방면에서 '천하 2호'에 비해 배로 증가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 빅데이터 분석 등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의 수요를 충족시켜 해당 센터의 다분야 응용 서비스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슈퍼컴퓨팅광저우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천하성일'에는 중국산 첨단 컴퓨팅 아키텍처, 고성능 멀티코어 프로세서, 고속 상호 연결 네트워크, 대용량 저장 등 핵심 기술이 사용됐다. 광주시, 광동성,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의 첨단 과학기술 돌파, 전략 프로젝트 건설, 산업 업그레이드 전환에 강력한 첨단 컴퓨팅 파워와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천하 2호'는 지난 2013년에 개발돼 상위 500대 세계 슈퍼컴퓨터 중 1위를 수차례 차지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