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야부리 스키리조트가 겨울철 특수를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야부리 스키리조트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장 이후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2만5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그중 스키 관광객은 1만1천 명이다.
11월 들어 할빈시에 여러 차례 눈이 내리자 많은 관광객이 립동 다음 날인 9일에 야부리를 찾아 스키를 즐겼다.
'2023~2024년 할빈 빙설시즌 개막 및 스키장 개장' 행사가 20일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렸다. 운남성에서 온 한 관광객은 "이곳에 처음 왔는데 경치가 정말 아름답다"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슬로프가 마치 하늘에 닿는 것처럼 장관을 이룬다"고 말했다.
왕홍신(王洪新) 할빈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여유국 국장은 할빈이 이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을 적극 발전시키고 빙설 경제를 새로운 성장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야부리 스키리조트를 세계 유명한 빙설 스포츠, 관광 리조트, 국제 컨벤션 중심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야부리 스키리조트는 올해 스키 체험, 온천, 판다 등 주력 상품을 비롯해 설국 렬차, 동북 민속 활동 등 부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화혜걸(和慧傑) 야부리 양광(阳光)리조트 사장은 "료식업체를 많이 유치했다"며 "동계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중국 전국대학생 스키대회 등 여러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