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2023/2024시즌 전국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흑룡강성 동계훈련센터에서 개막됐다. 11월 21일 오전 동계올림픽 챔피언 조굉박(赵宏博)이 성 동계훈련센터를 방문해 어린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고향인 할빈으로 고문의 신분으로 돌아온 조굉박은 아이들이 빙판 우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회전하며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이들이 중국 피겨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조굉박은 “흑룡강성은 기후적으로 빙설스포츠의 천혜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지난 몇년간 동계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야외 스포츠에 참여하게 됐으며 피겨스케이팅은 스케이팅, 음악, 무용, 밸런스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 종합 스포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480명, 청소년 170명이 참가해 력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도 북경올림픽 이후 큰 변화”라며 “앞으로 피겨스케이팅 발전이 교육과 잘 어우러져 더 많은 아이들이 빙설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고향에 돌아온 조굉박은 아주 친근감을 느꼈다. 그는 고향의 음식들, 특히 동북의 바베큐를 무척 그리워했다. 조굉박은 룡강의 빙설경제 발전에 대해 “할빈의 겨울철은 빙설대세계가 있고 아름다운 얼음 조각품, 눈조각품, 송화강이 있으며 이외에도 할빈은 룡강만의 사계절 빙설 명함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더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조굉박은 “할빈은 과거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이 있지만 스포츠 경기가 빠르게 발전하고 경기 관람 수요가 늘면서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이 순조롭게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스프츠팀이 변함없이 나라를 빛내고 아시아 친구들이 할빈, 흑룡강 더 나아가 중국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