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포동신구가 중국 및 해외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일 열린 '제6회 홍교국제경제포럼'의 한 분과 포럼에 따르면 포동신구는 대기업 개방 혁신센터를 포함한 "6G" 계획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상해자유무역시험구가 설립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그중 상해 포동신구는 중국 최초의 자유무역시험구가 있는 곳으로 지난해에만 무려 110억 달러의 외자(실제사용 기준)를 유치했다. 이는 상해시 전체의 40%를 넘는 규모다.
포동신구에 모여있는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는 443개에 달하며 그중 상당수가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했다.
오금성(吴金城) 상해시정부 부비서장은 포동신구는 줄곧 국제 경제 협력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다음과 같은 "6G"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개방혁신센터 계획(GOI)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이끄는 협동 혁신을 촉진한다. 산업 디지털화 약진 계획(GID)으로 생산 효율 및 산업 수준을 대폭 높인다. 글로벌 운영업체 계획(GOP)으로 중국에서 다국적 기업의 기능 멀티형 본부를 육성한다. 글로벌 소비 브랜드 클러스터 계획(GCC)으로 중국 국내외 유명 비즈니스 주체 및 소비 브랜드를 유치한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 클러스터 계획(GIC)으로 세계 유명 기관 투자자의 자금과 프로젝트를 유치한다. 국제 경제기구 클러스터 계획(GOC)으로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기구를 유치한다.
이처럼 "6G" 계획은 중국 및 해외 기업이 선도구의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향후 포동은 자유무역시험구 제고 전략을 깊이 있게 실시해 외자 진입, 시장 개방, 크로스보더 데이터 이동 등의 분야에서 여러 혁신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협력 선행구 건설을 가동해 전자상거래 분야의 대외개방을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국제 협력의 새로운 고지를 점할 계획이다.
곽정정(郭婷婷)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포동이 선도구, 자유무역시험구, 림항신구 등 제도적 혁신 우위를 충분히 활용하고 인재, 자본, 기술, 데이터 등 고급 요소의 지역 간 이동과 효률적 배분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동이 계속해서 다국적 기업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손꼽히기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