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탕원현의 5천무가 넘는 오미자밭에 풍년이 들었다.
탕원현 태평천향 신흥촌(太平川乡新兴村) 오미자재배단지 내에서 빨갛게 무르익은 오미자송이가 주렁주렁 탐스러움을 자랑하는 가운데 오미자를 따 운반하고 선별하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재배농들의 얼굴마다에 풍년을 맞는 기쁨이 차넘친다. 약용가치가 높은 오미자는 다년생 식물로서 재배를 시작한 후 4년째부터 풍작기에 접어든다. 신흥촌과 같이 깊지 않은 산간지대에서 재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적합한 생장환경과 훌륭한 기술의 지원에 힘입어 신흥촌은 과거 척박하던 땅이 "보배땅"으로 바뀌였다.
태평천향 신흥촌의 재배농가 류일굉 씨는 "30무 밭에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데 매년 수입이 짭짤하다"며 "올해도 수입이 20만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년 단골고객이 오미자를 수매하고 있어 판로 걱정을 덜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하현의 오미자 수매상인 등희봉 씨는 "이곳(오미자 재배지)이 거리가 가까워 운반과정의 손실이 적은데다가 이곳 오미자 재배 규모가 커 산출이 높고 성숙도도 좋으며 품질도 좋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높은 수익은 마을주민들의 재배열정을 크게 불러일으켜 더욱 많은 농민들이 오미자재배대오에 가담하고 있다. 심지어 농가들의 뜰안에도 오미자나무를 심었다. 촌에서는 또 중약재재배전문합작사를 설립해 통일 관리와 통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오미자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250여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촌 농민 류옥환 씨는 "3무가 좀 넘는 밭에 오미자를 심었는데 년간 수입이 3만원이 넘는다"며 "촌에서 통일로 판매해주고 있어 올해도 수익이 짭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촌의 장도 당지부서기는 "올해도 신흥촌은 오미자 풍년이 들어 무당 수확고가 2천근 이상에 달하며 무당 소득이 1만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미자 재배에 종사하는 인력이 "연인원수로 800여명에 이르고 년간 총생산액이 800여만원에 이른다"며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신흥촌 농민 장정 씨는 "매년 오미자 수확철이 되면 (오미자를 따는데) 하루 일당 150원이상씩 받을 수 있어 한 수확철 동안 2천원 넘게 벌 수 있다"며 흐뭇해했다.
풍작과 함께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어서 오미자는 현지 촌민들의 돈주머니를 두둑하게 불려줄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였다.
출처: 탕원현 융합미디어센터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