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생산량이 전국 1위인 흑룡강에 대규모 옥수수 정밀가공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산업사슬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과거 “자원개발산업”이였던 옥수수는 룡강에서 “72가지 변화”를 실현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고품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흑룡강에서 옥수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조주현 영승촌의 촌기업은 영양가가 높은 옥수수 국수를 년간 2천여톤 가공,판매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옥수수는 식품으로 만드는 것 외에도 더 많은 용도가 있다. 룡강부풍바이오과학기술유한회사(龙江阜丰生物科技有限公司)에서는 과거 기업의 주요 제품이 옥수수 전분이였으나 지금은 산업사슬이 하위로 확장되여 전분이 라이신(赖氨酸), 트레오닌(苏氨酸) 등 제품으로 가공되고 있는데 사료에 함유된 중요한 첨가제로 멀리 국외로 판매되고 있다.

　　흑룡강의 년간 옥수수 생산량은 4천만톤을 웃돌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독특한 자원 우세와 량호한 경영환경이 겹쳐 국내 대규모 옥수수 가공기업이 대량 유치됐다. 부풍그룹은 세계 최대의 미원과 아미노산 생산업체로 치치할에 정착한 뒤 매년 200만톤의 옥수수를 정밀가공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조동성호바이오과학기술유한회사(肇东星湖生物科技有限公司)는 역시 흑룡강 옥수수 “황금산업사슬”의 핵심 일환이다. 현재 기업의 작업장에서 옥수수 전분은 발효, 정제 등의 생산 과정을 거쳐 뉴클레오티드로 변한다. 이는 맛 첨가제로서 미원의 200배에 달한다. 임홍발(任洪发) 조동성호바이오과학기술유한회사 기술센터 주임은 “이 기지는 모두 옥수수를 원료로 개발했다”며 “의약류로는 구아노신(鸟苷), 이노신(肌苷), 아데노신(腺苷)이 있고 첨가제로는 이노신나트륨(肌苷二钠), 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核苷酸二钠)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흑룡강의 옥수수 가공능력은 3천만톤을 초과하여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 흑룡강은 할빈, 치치할, 수화 등 지역에서 옥수수 정밀가공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중 사슬 련결, 상하위 옥수수 가공 클러스터를 건설하며 2025년까지 전 성 옥수수 가공산업의 영업수입이 2022년 대비 46.7% 증가한 1천 100억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