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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력하습지, 생명력 넘치는 생태환경 조성
//hljxinwen.dbw.cn  2023-08-15 11:53:42

  고공에서 내려다본 요력하습지.

  조류를 방사하는 행사.

  요력하(挠力河)는 완달산맥 북쪽비탈의 칠대하시 경내에서 발원하여 푸른 리본마냥 동북으로 흘러 삼강평원의 11개 농장을 거쳐 요하현 동안진에서 우쑤리강으로 흘러든다.420 킬로미터에 달하는 수로 연안에 분포된 16만헥타르 지역이 바로 흑룡강 요력하국가급자연보호구이다.

  습근평 총서기는 전국생태환경보호대회에서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생태문명사상을 깊이있게 관철하여 고품질 생태환경으로 고품질 발전을 지원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공생하는 현대화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해 아름다운 경치 조성

  "손바닥만한 땅을 개간하는데 국가의 생태에 무슨 영향을 끼치겠는가..." 이는 2015년 류영걸 요력하보호구 홍위관리소 소장이 관할구역에서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하는 업무를 전개할 때 늘 들어왔던 말이다.

  류영걸 소장은 지난 7월 29일 현장에서 노란색 또는 분홍색으로 표시된 패말을 가리키며 "이 부분의 지역은 전에 모두 경작지였는데 지금은 이미 습지로 환원됐다"고 말했다.

  습지로 환원된 구역에서는 수초가 무성해 푸른 빛이 한눈에 안겨왔고 넓은 수면은 해빛에 반짝반짝 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백로, 왜가리, 들오리 등 물새들이 하늘을 날아예거나 천천히 물속을 거닐고 있었다. 이처럼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생태환경은 바로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해 조성한 것이다.

  봄철에 개별적인 농가들이 다시 경작지를 회복해 농사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류영걸 소장과 동료들은 보호구에 들어가 텐트를 치고 매 3킬로미터에 하나의 보호소를 설치해 감시작업을 펼쳤다.

  류영걸 소장은 "경작지를 습지로 갓 환원할 때 이곳은 온통 잡초들만 무성했다"며 "후에 원래의 제방을 평평하게 깎아 물이 흘러들게 하면서 습지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말했다.2014년 이래 북대황그룹 홍위농장과 보호구 홍위관리소는 습지에 대한 관리보호와 경작지의 습지 환원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인 가운데 도합 2만여무의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했다.

  요력하보호구 대흥농장관리소도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하는 업무를 잘 전개해 '제방 안은 옥답, 제방 밖은 수초'가 무성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었다.

  류빈 대흥농장 당위 부서기는 "우리 농장은 이미 2만 5천무의 농경지를 환원했다"며 "해마다 수입은 조금씩 줄고 있지만 습지면적이 늘어나 하늘이 더 푸르고 물이 더 맑아졌다"고 말했다.

  2002년 요력하국가급자연보호구가 설립된 이래 보호구관리국은 관할구 산하의 농장과 함께 '록수청산은 곧 금산과 은산'이라는 리념으로 자연생태계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키면서 생태환경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보호, 회복되도록 힘을 기울였다.

  왕금무 보호구관리국 당위 서기 겸 국장은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하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관리국은 과학적으로 실시방안을 제정하고 현지의 실정에 맞게 분류하여 조치를 취함으로써 습지가 복원되는 효과를 강화했다"며 "2014년 이래, 보호구측에 의해 복원된 습지 면적만 해도 20여만무에 달하는데 그중 18여만무는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류를 보호했더니 생태계 회복돼

  “처음으로 인공둥지에 황새 한 마리가 머무는 것을 발견했을 때 저희는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홍기령(红旗岭)습지관리구에서 30년을 근무해 온 주춘래(周春来) 씨는 황새, 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기러기 등이 천조호(千鸟湖)습지의 어지 구역에 서식하고 있는지를 눈 감고도 찾아 갈수 있다.

  2016년 겨울 주춘래와 동료들은 철새 번식기지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홍기령습지에 시범적으로 10개의 인공중지를 설치하였다. 이듬해 봄 생각밖에도 한 쌍의 황새가 인공둥지에 찾아와 서식하기 시작했다.

  주춘래 씨는 그때의 장면이 아직도 눈 앞에 새록새록하다. “인공둥지는 순찰로선(巡护路)과 10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죠. 어느날 둥지에 새끼 새 한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이 둥지를 떠난 날은 7월 3일입니다” 그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11만 무에 달하는 천조호습지에는 5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89 종의 조류, 25종의 짐승이 서식하고 있다. 그중 두루미, 황새 등 8가지 멸종위기의 국가중점보호 조류가 이곳에서 서식 및 번식하고 있어 조류의 천당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7월31일 보호구 홍기령농장관리소에서는 자연으로의 방생행사를 가졌다. 왜가리 한마리가 열어 젖힌 새초롱 문으로 머리를 내밀어보더니 이내 날개를 저으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뒤이어 6마리의 황조롱이도 새초롱을 나와 하늘 높이 날이 오르더니 얼마뒤 자취를 감추었다.

  요력하(挠力河)보호구관리국 홍흥륭(红兴隆)분국의 최흥파(崔兴波) 책임자에 따르면 최근 몇년 홍기령농장관리소에서 철새들에게 제공한 옥수수, 벼, 새끼고기 등 먹이만 2만 여근에 달한다. 현재 3쌍의 황새가 인공둥지에 안착했는데 3년 사이 22마리의 황새를 부화했다.

  올해 봄 두 쌍의 황새가 서로 좋은 둥지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리기도 했다고 주춘래 씨가 소개했다. 최근 몇년 천조호에서는 700여 마리의 황새무리가 발견되였는데 이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한다.

  매년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보호구는 홍기령농장과 손 잡고 ‘애조주간’테마활동을 주최, 올해까지 10회 진행하고 있다.

  보호구의 과학연구선전교육과의 왕광흠(王广鑫) 과장은 습지보호와 생태복구 사업이 전개됨에 따라 예전의 물 많고 풀이 무성하던 생태환경이 재현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현재 보호구 내에는 593종의 야생동물과 42개 과에 달하는 182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1047종의 야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그중 국가중점 보호조류는 25종으로 보호구는 천연생물유전자고로 불리고 있다.

  습지를 보호하니 ‘생태농업’ 실현

  “저희 벼재배지가 보호구와 린접하고 있어 물이 많을 때는 습지가 물을 가져가고 가뭄 때는 습지로부터 수분을 보충받습니다...” 853농장 제6관리구의 벼재배호 민가(闵佳) 씨가 습지가 자신의 벼재배에 큰 득이 된다고 말했다.

  2019년 홍수가 났을 때 주변의 많은 수전이 재해를 입었지만 민가 씨네 논은 습지보호구와 린접한 덕분에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요력하보호구의 안와도(雁窝岛)습지가 자리한 853농장은 습지덕분에 ‘국가급생태농장’의 칭호를 받았으며 습지에 대한 보호를 통해 농장의 군중들도 톡톡히 득을 보게 되였다.

  동북림업대학 야생동물과 자연보호지학원의 우홍현(于洪贤) 교수는 습지는 수원을 품고 있을 뿐만아니라 수질을 정화하고 지역의 생태평형을 수호하며 구역내 소기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있어 농업생산에 아주 유리하다며 식량안전 보장을 전제로 생태보호를 강화하는 것은 량측 모두에게 득이 된다고 밝혔다.

  853농장은 ‘농업을 바탕으로하고 생태를 골격으로 하며 문화를 넋으로 하고 관광을 주체로’하는 리념을 이어 받아 ‘홍흥륭·안와도’를 1순위 상품으로 하는 아름다운 습지, 아름다운 생태, 아름다운 835를 구역내 명실상부한 생태모범으로 거듭났다.“습지에는 부처꽃, 갈대, 창포 등 약용, 관상용, 밀원(蜜源) 등 경제적 가치를 갖춘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외 습지는 현지 기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며 왕광흠 소장이 전했다.

  요력하습지와 완달산 여맥산지 등 여러 가지 자연요소의 상호 작용은 597농장에 독특한 소기후를 형성했다. 우월한 생태조건으로 이곳은 산열매산업이 발전되여 있다.

  왕금무(王金武) 국장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발휘하는 한편 거대한 경제적 가치도 발굴해야 합니다. 저희는 생태보호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습지리용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습니다”고 표시했다.

  중국식 현대화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이다. 삼강평원을 가로지르는 요력하습지에 아름답고 조화로운 생태 ‘멜로디’가 울려퍼지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 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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