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무더위 속에서 실내외 운동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재청도 조선족 띠동갑들이 규모 있는 대회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띠동갑들은 ‘2023년 제2회 띠모임 분기별 배구대회’를 개최, 1969년생 닭띠로부터 1987년생 호랑이띠에 이르는 16개 띠모임의 300여명 선수들과 응원단이 이날 대회에 참가했다.
하루 종일 펼쳐진 불꽃 튀는 경기를 통해 1974년생 호랑이팀이 중년조 우승을 하고 1975년생 토끼팀과 1969년생 꼬꼬팀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남자 청년조에서는 1980년생 몽키팀이 우승을 하고 1979년생 양띠와 1984년생 쥐띠들이 2등과 3등을 했다.
녀자팀 A조에서는 1980년생 몽키팀이 우승을 하고 1977년생 뱀띠와 1975년생 토끼띠가 2등과 3등을 했으며 B조에서는 1979년생 양띠가 우승을 하고 1971년생 꿀꿀이 팀과 1978년생 말띠가 그 뒤를 이었다.
띠동갑 배구대회는 2019년도부터 시작, 청도 조선족배구의 활성화에 한몫 담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