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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든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hljxinwen.dbw.cn  2023-06-28 08:39:10
       할빈 조선족녀성합창단 이야기

  순수 단원들의 응집력과 헌신정신으로 활발하게 공익성 행사에 참가하여 세련된 수준과 단합된 모습으로 생활 질 향상에 한몫하며 위상을 빛내는 할빈시 조선족녀성합창단(이하 합창단)이 요즘 화제에 오르고 있다.

  도대체 무슨 매력과 흡인력으로 단원들이 똘똘 뭉쳤을가 하는 궁금증을 안고 기자는 일전 합창단의 박천룡 단장과 전춘호 지휘를 만났다.

  음악도시로 유명한 할빈에 100여개의 합창단이 나름 대로 활약하고 있지만 조선족 성인합창단이 없었다. 할빈시조선족예술관에서 사업하는 박천룡과 할빈시 모 학교에서 음악교원으로 사업하며 수년간 유나이티드 소녀합창단 지휘로 실력을 인정받은 전춘호는 음악을 사랑하고 합창예술을 추구하는 공동한 애호로 공익성 조선족녀성합창단 결성을 구상하게 되였다.

  근 반년간의 준비를 거쳐 대중들의 합창흥취를 양성하고 민족문화를 고취하며 대중의 정신문화적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데 취지를 두고 2018년 9월 21일 할빈시조선족예술관(관장 박춘희) 소속 할빈시 조선족녀성합창단을 설립하여 할빈시에 조선족 성인합창단이 없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정기적인 련습을 진행했으며 작곡에 능한 박천룡이 악보를 보는 방법, 략보, 오선보를 가르치고 전춘호가 발성과 합창기교를 지도했다.

  초창기에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박천룡은 음악리론수업을 끝내고도 단원들의 합창련습에 동참하며 함께 지도했다. 대부분 단원들이 음악기초가 없어 더욱 힘들었다. 전춘호는 피로가 쌓여 어지럼증을 느끼면서도 이를 악물고 지도하여 단원들을 감동시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여 서로 돕고 교류하며 배우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영희 반장은 단원들의 참가 상황을 체크하고 보관서류를 작성하며 가요를 프린트하고 연출복 마련, 재무 등 일들을 맡아했으며 김계화 반장은 작업 배치,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 조직, 간단한 기초발성 련습, 오선보를 략보로의 변환, 각 성부의 멜로디음성을 록음하여 단원들이 배우도록 하는 등 역할을 착실히 했다. 성부(声部)를 책임진 장금화, 김옥빈, 정옥련 세명 단원은 새로운 지식, 신곡을 배울 때마다 각 성부를 조직하고 위챗그룹에 자신의 음성록음을 올려 기타 단원들이 교감하여 차이점을 찾고 공동 진보하도록 했다. 어떤 노래는 한단락을 록음하는 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룰 때까지 100여차를 반복하는 로고도 아끼지 않았다. 김옥빈은 프린터 한대를 후원했고 도리조선족학교 리련춘 교원은 자진하여 수업 전 시간을 리용하여 조선어를 가르치고 가사 해석에 도움을 주었다.

  코로나기간에도 합창단은 온라인으로 꾸준히 련습을 견지했다. 단원들은 꾸준한 련습을 통한 수준 향상과 더불어 2019년 9월부터 제10회 중국할빈민속축제(2019년 9월), 문화전파 문예보도성과 전시 공연(2019년 12월), 제35회 중국 할빈 여름음악회(2021년 9월),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진행한 당창건 경축일 행사, 국경절 행사, 송년행사 등 수십차의 공연에 참가하여 인기를 얻으며 사회적인 영향력을 넓혀갔다.

  올해 6월 중순, 할빈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할빈시군중예술관의 주관으로 할빈청년궁극장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터전, 행복한 생활’-제4회 사회구역예술축제 및 제14회 할빈합창예술대회를 2주 앞두고는 매일 고강도 련습에 들어갔다.

  이번 예술대회에서 정성 들여 준비한 우리 민족 대표 민요 <꽃타령>과 <당에 드리는 노래>를 열창하여 조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특색 있고 아름다운 예술형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화려한 한복이 안받침되여 평의원들과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합창은 최종 10대 우수상에 입선되였고 전춘호가 우수지휘상을 수상했다.

  외부의 경제적인 지원 없이 합창단이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합창단 성원들의 헌신정신과 꾸준한 노력, 여러 조선족 단체와 애심인사들의 진심 어린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박천룡 단장은 “보수 한푼 바라지 않고 자원적으로 도와주는 분들이 한없이 고맙다.”면서 “향후에도 꾸준히 단원을 충원하고 실력을 키워 중화민족 대가정의 일원으로서 위상을 빛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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