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매하구시 제14회 다민족민속문화제가 수천명 관중이 모인 가운데 장백산식물원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는 매하신구문화라지오텔레비전방송및관광국이 주최하고 매하구시민족문화관,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가 주관했으며 매하구시천우문화매체연예유한책임공사가 협찬했다.
8시 30분에 시작된 민속문화제 행사에서 매하구시민족문화관 추화 관장이 개막사를 하고 매하신구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부국장 상걸이 축사를 했다.
문화제는 백여명 로인들이 참가한 광장무 공연에 이어 여러 민족의 다채로운 문예절목으로 장식되였다. 해빛합창단과 애악악단에서 선보인 관현악 반주 대합창에서 시작하여 매하구시민족문화관에서 내놓은 조선족무용, 가야금 연주, 퉁소 연주, 남녀 이중창 그리고 새패션모델예술단에서 출연한 몽골족무용, 한복쇼(汉服秀)가 이채를 돋구었으며 매하구시 시구역로인협회, 교서가두조선족로인협회 아리랑예술단에서 출연한 조선족무용, 매하구시 조선족 각 협회 대표들의 소합창, 매하구시조중의 현대무용, 조선족실험소학교의 집단체조와 사생무용은 관중들의 박수갈채속에서 련이어 진행되였다.
그뒤를 이어 조선족전통체육경기가 시작되였다. 물동이 이고 달리기, 윷놀이, 줄당기기는 행사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몰고갔다. 수천명 관중이 모인 전통체육경기 종목이여서인지 민속제의 인기는 정말로 대단했다.
“모야!”
“개야!”
“아자아자! 우리 선수 잘한다!”
“으쌰, 으쌰, 당겨라!”
“와,이겼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함성과 웃음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점심 식사후 민족가요 함께 부르기가 시작되자 너나없이 한데 어울려 덩실덩실 함께 춤을 추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이번 민속제는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굳게 다지고 민족단결 한집안처럼 친하기’ 계렬활동의 하나로서 내용이 다양하고 형식이 새로우며 여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풍토인정을 잘 반영하였으며 군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군중들의 문화자신심과 민족자호감을 증강시키며 기층 공공문화 봉사의 균형 발전을 추진시키는 데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