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륜 대 단동등약팀과의 경기에서 연변룡정팀 선발 진영(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
5월 6일 15:00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두껨의 원정경기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들고 고향에 돌아온 연변룡정팀과 슈퍼리그진출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두껨의 홈장경기에서 모두 패한 석가장공부팀의 대결로서 승리에 대한 욕망이 불꽃처럼 툭툭 튕기는 경기가 될 것이다.
우선 연변룡정팀을 살펴보면 원정경기를 통해 팀의 전력배비와 전술배합 등 제반 작업을 서둘러 마친 상태, 이제 서서히 홈장승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반면 석가장공부는 홈장패의 원을 갑급리그 햇내기인 연변룡정팀의 몸에서 풀겠다는 그런 만단의 준비를 한 모습이다.
2020년에 설립된 석가장공부는 2022년부터 갑급리그에 참가한 팀으로서 연변팀에 비해 갑급리그 경력은 더 길지만 특수한 원인으로 홈앤드어웨이(主客场)경험은 전무한 팀이다.
석가장공부팀의 두 경기를 살펴보면 홈장우세를 차지한 경기였지만 첫 경기(대 사천구우)에서는 후반 66분에 결승꼴을 내주고 두번째 경기(대 제남흥주)에서는 전반전에 선제꼴을 뽑고도 후반전에 련속 2꼴을 내주는 등 수비선이 헝클어지는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연변룡정팀의 두 경기는 비록 팀의 정체적인 전술배합이나 전략이 완벽한 경기는 아니였으나 연변팀의 전통적인 짧고 빠른 패스와 쾌속반격 등 모습이 되살아나고 용병들의 팀과의 융합에 물이 오르면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상호 승리에 목마른 두 팀의 물러설수 없는 대결로 예상되는 5월 6일의 경기, 자기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상대의 약점을 숨통 조이듯 면바로 거머쥐는 팀이 결국 환한 웃음을 웃게 될 것이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