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이상의 국제 브랜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려행 가이드 등이 있는 천진시 피렌체 마을 상업지구가 올해 소비 활력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천진시의 주요 쇼핑 핫스팟 중 하나인 피렌체 마을 상업지구를 방문한 방문객은 올 1월 100만명(이하 연인원)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음력설 련휴 기간에만 30만명이 방문했고 매출은 1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리학해(李学海) 피렌체 마을 상권 투자자이자 웨이터(威特)그룹 회장은 웨이터그룹이 올해 총 규모 1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 30여 개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천진은 소비자 경험을 향상하고 24시간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편의성·편리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손검남(孙剑楠) 천진시 상무국 국장은 천진시가 앞으로 전 세계 소비 자원과 소비자를 유치하는 국제 소비의 종착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국내 소비는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3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해 총 약 11조4천900억원을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6% 늘었다.
중국의 출입국 려행의 회복세는 글로벌 관광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천진항공의 올 년초 국제선 입경 려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8% 증가했다.
천진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 말레이시아인 학생은 "천진의 현대적인 쇼핑 단지인 피렌체 마을에서 국제 브랜드의 화장품∙식품∙의류를 동시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관계자는 "활력을 되찾은 중국 소비자 시장은 세계 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