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수상이 7일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 대통령실은 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수상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일 정상간 '셔틀 외교'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수상은 7~8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는 일본 수상이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된다.

　　한국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안보와 경제협력, 조선반도 정세 및 지역 국제정세, 사회 문화 교류 등 량국관계 개선에 관한 후속 조치들을 꼽았다.

　　그러나 <한겨레신문>은 “대일 ‘굴욕 외교’ 비판 속에 7일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내 여론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응답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총망하게 진행되는 기시다 후미오 수상의 한국 방문기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전된 립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한국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제3자 대리 보상 형식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굴욕 외교'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밖에 한일관계에 관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역시 한국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출처: 중앙인민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