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영화국이 지도하고 중앙방송총국(CMG)과 북경시인민정부가 주최한 제13회 북경국제영화제가 북경 안서호(雁栖湖)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국장인 신해웅(慎海雄) 제13회 북경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석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영화제의 개막을 선포했다.

　　북경시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 부장인 막고의(莫高义) 제13회 북경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상무부주석이 개막식에서 연설했다.

　　신해웅 조직위원회 주석은 "빛과 그림자 공유, 문명 벤치마킹"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지난 3월 습근평 총서기가 처음 제안한 글로벌문명이니셔티브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 영화업계도 거대한 기회와 도전에 당면해 있다.

　　신해웅 주석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업무형태가 가장 많으며 커버 범위가 가장 큰 종합적 국제미디어 항공모함인 중앙방송총국은 많은 영화인들과 함께 "코끼리도 힙합댄스를 배우는" 정신으로 신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며 새로운 공간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CMG는 현재 북경영화제, 상해영화제, 장춘영화제, 해남도영화제, 실크로드영화제 등 5대 영화제를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새시대 중국 영화의 활발한 발전에 조력하고 있다. 새시대의 북경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영광과 꿈이 동행한다.

　　신해웅 주석은 북경영화제는 독특한 스타일과 비범한 기질로 세계에 중국의 이야기를 전하고 수도의 문화건설을 추진하는데서 독특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해웅 주석은 기원을 같이 하는 영화와 텔레비젼이 힘을 모으면 더 큰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CMG는 유수한 영화작품을 기준으로 하여 훌륭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상+예술+기술"의 혁신 이념으로 기록영화와 4K고화질라이브영화, 4K초고화질칼라복구영화 등을 꾸준히 창작하고 텔레비젼과 영화가 같은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방법을 적극 탐구하고 있다.

　　신해웅 주석은 영화는 "CMG출품"에 새로운 함의를 부여하고 총국은 영화에 새로운 생태를 부여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막고의 영화제 조직위 상무부주석은 중국의 문화의 중심인 북경은 중국 영화의 탄생지이며 당대 중국 영화발전에서 가장 활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북경은 자원이 집중되여 있고 문화가 포용적이고 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재가 충족하다. 새시대 수도의 발전은 영화사업의 혁신과 발전에 보다 개방적이고 활약적이며 전문적인 생태환경을 조성하였다. 올해 설기간 베이징에서 출품한 <유랑지구2(流浪地球2)>, <만강홍(满江红)>, <심해(深海)> 등 영화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1백억원(RMB)에 가까운 박스오피스를 창조했다. <만강홍>과 <유랑지구2>는 글로벌영화박스오피스에서 각기 3위와 4위를 차지하여 중국영화의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북경국제영화제는 1년에 한회씩 개최되는 성대한 문제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세계역사문화 유명도시이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인 베이징에 새로운 문화적 매력을 더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 93개 나라와 지역의 영화 1488부가 주요경쟁부문의 "천단상(天坛奖)"을 놓고 각축을 벌렸으며 15부의 영화가 후보작에 선정되였다.

　　장예모(张艺谋) 감독이 올해 북경국제영화제 "천단상" 국제평심위원회 주석직을 맡았다.

　　북경국제영화제기간 "천단상"선정과 영화 상영, 북경기획·테마포럼, 영화패스티벌, 대학생영화제, 페회식과 시상식 등 행사들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외에 "온라인 북경 영화제"에서 영화상영, 교류, 리퀘스트, 시장컨벤션 등이 진행된다.

　　제13회 북경국제영화제는 4월 29일 페막하며 "천단상" 10대 상을 시상한다.

　　출처: 국제방송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