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리종걸 촬영가는 장기간 연변촬영가협회 주석직을 맡고 조국산천을 누비면서 기층의 대중 속에 뿌리내리고 우수한 촬영작품을 창작, 연변의 촬영예술 사업의 발전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에는 리종걸이 생전에 창작한 대표작 52점이 전시되였다.
원 중국촬영가협회 리론위원회 부주임이며 촬영가, 전시기획인인 포곤은 회고전의 서언에서 “리종걸은 민족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우수한 촬영가이다. 그의 다큐멘터리 촬영은 중국 조선족의 문화부터 생활까지 생동하게 기록했다. 나는 그의 작품을 통해 ‘백의민족’ 칭호를 갖고 있는 조선족의 견정불이하고 자강불식하는 민족성격을 보아낼 수 있었다.”고 썼다.
주문련 당조 서기이며 주석인 최홍녀는 “리종걸은 2021년 10월 8일에 우리 곁을 떠났다. 연변 문예계는 걸출한 촬영가, 사회활동가를 잃었고 주문련은 훌륭한 동료를 잃었다. 리종걸 촬영가는 일생동안 수천폭의 촬영작품을 창작했을 뿐만 아니라 협회 건설, 문화 교류, 활동 기획, 인재 양성 등 면에서 큰 기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개막식에서는 주당위 선전부 부부장인 형계파와 연변미술관 관장 서화가 리종걸의 가족에게 감사패와 소장증서를 발급했다.
고 리종걸은 중국촬영가협회 회원이고 길림성촬영가협회 제6기, 7기 부주석, 연변촬영가협회 제6기 상무부주석, 연변대학 미술학원 객원교수, 연변촬영가협회 제7기 주석을 력임했다.
이날 주문련, 길림성촬영가협회, 연변촬영가협회의 약 200여명이 회고전 개막식에 참가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부분적 래빈들은 좌담회를 가지고 리종걸의 촬영작품에 대해 회고하고 연변촬영의 미래를 짚어보았다.
리종걸사진작품회고전은 4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