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원숭이의 생김새가 특이해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 원숭이는 강소 남경 홍산삼림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흰얼굴사키원숭이 "두두(杜杜)"이다.
누리꾼들은 저마다 원숭이 같으면서도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경 홍산삼림동물원 직원에 따르면, 동물원에는 총 3마리의 흰얼굴사키원숭이가 살고 있는데, 이들은 한 가족이며 아빠 "두두", 엄마 "화화(花花)" 그리고 딸이다.
수컷 흰얼굴사키원숭 "두두"
암컷 흰얼굴사키원숭 "화화"
흰얼굴사키원숭이의 암컷과 수컷 생김새는 매우 달라서 구분이 쉽다.
수컷의 몸 빛깔은 전체적으로 검고 얼굴은 희며 암컷은 갈색 반점에 체형이 좀 작다. 수컷과 암컷은 매우 사이가 좋은데 자주 털 정리를 해주며 감정을 돈독히 한다. \
흰얼굴사키원숭이는 아주 령리한 동물로 알려졌는데 인간의 행동을 잘 모방한다고 한다.
또 털이 덥수룩해서 그렇지 실제 체형은 매우 작아 체중이 1~2kg에 불과하다.
특이한 생김새의 원숭이 이들도 빠질 수 없다!
남경시 홍산삼림동물원에는 흰얼굴사키원숭이 외에도 특이한 생김새의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다. 붉은얼굴거미원숭이, 황금사자타마린 등. 이들은 모두 ‘신세계원숭이’로 불린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 원숭이는 광비원류에 속하며 얼굴 구조가 황금원숭이 및 마카크원숭이와는 다르다. 이들의 체형은 작은 편이고 열대우림 나무 꼭대기에서 생활하기에 더욱 용이하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