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호로도시조선족친목회 기바꿈 대회가 일전 호로도시 취우루에서 진행되였다.
현재 호로도시에는 조선족 주민 14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2003년에 설립된 호로도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호로도시조선족친목회의 전신)는 료녕성조선족친목회의 지지와 성원하에 호로도시의 조선족사회를 이끌고 해마다 민족특색이 있는 활동들을 이채롭게 진행해왔으며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전승하는 데 큰 힘을 기울여왔다.
2003년부터 20년간 호로도시조선족친목회를 이끌어온 리봉학 초대 회장은 호로도시조선족친목회의 발전사를 회고한 후 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료녕성조선족친목회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고 협회 회기를 김경철 신임 회장에게 넘겨주었다.
김경철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단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받아 호로도시조선족친목회를 단결하고 협력하는 조화로운 협회로 건설하며 호로도시의 조선족사회를 더 한층 발전시켜 호로도시의 민족사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리봉학 전임 회장과 박상철, 로종일, 송호 등 3명의 전임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료녕성조선족친목회 리홍광 회장은 축사에서 호로도시조선족친목회의 지난 력사를 충분히 긍정하고 나서 호로도시조선족친목회가 김경철 신임 회장의 인솔하에 조선족이 적고 경제사정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며 경제를 발전시키는 길에서 더욱 큰 성적을 거둘 것을 희망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