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처가 포르투갈에 지하철을 수출했다. 중국제 도시철도 차량이 유럽련합(EU) 국가에 수출된 첫 사례다.
중국중처 당산회사는 지난 11일 포르투갈 포르투시의 트린다데역에서 첫 지하철 인도식을 거행했다. 인도식에 참가한 두아르테 코르데이로 포르투갈 환경기후행동부 장관은 신형 지하철로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투지하철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지하철은 운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5월에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차량은 9월 말 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탄무 중국중처 당산회사 사장은 신형 지하철은 중국중처와 포르투 지하철이 함께 설계한 것으로 경량화, 에너지 저소비, 스마트화 등의 특징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초 중국중처 당산회사는 포르투 지하철을 위한 차량을 생산하고 5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협력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포르투갈에서 둘째로 큰 도시인 포르투는 지하철 6개 로선을 보유하고 있고 총 81개 역을 지난다.
출처: 중국망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