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강설과 기온이 떨어지는 영향으로 흑룡강 동남부에 위치한 설향국가삼림공원에 아름다운 무송 경치가 나타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야부리에서 설향까지 이어지는 도로 량쪽의 나무들은 모두 새하얀 '외투'를 입었고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성에꽃이 활짝 피어나 마치 숙련된 장인이 알심들여 조각해놓은듯 천태만상을 이루는데 해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인다. 무송경관은 20여킬로미터 이어져 “빙설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장관을 이루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