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정식으로 개통된 연길서역은 장훈도시간철도에 놓여있는 2등역이다. 연길서역에서는 조선족 민속요소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면적이 3015평방미터에 달하는 연길서역 대청에 들어서면 두폭의 대형 조선족민속립체벽화가 려객들을 반기고 있다. 두폭의 벽화는 화려한 색채와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조선족무용, 전통체육운동, 혼례, 음식문화 및 연변의 수려한 풍경 등을 전시했다. 대청 천장은 조선족 전통창틀과 채색천이 결합된 장식을 사용하여 특색이 선명하고 기세가 거창하다.

　　역내에는 또 민속풍채전시구역, 민속문화화합구역이 있다. 설날, 여름철려객운송 기간, 명절과 휴일이면 사업일군들은 조선족복장을 차려입고 려객들에게 봉사를 제공한다.

　　연길서역에서는 조선어와 한어 두가지 언어로 방송을 하고 있다. 또 본지방 려객들의 출행에 편리를 도모하고저 ‘진달래의 약속’민속친절봉사팀을 꾸렸다.

　　‘진달래의 약속’민속친절봉사팀은 19명의 젊은 녀성 사업일군으로 구성되고 평균년령은 28주세이다. 팀원들은 봄날과 같은 친절함으로 매표처, 대합실, 봉사처에서 려객들에게 번역, 인도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룡정 시민 박녀사는 “예전에는 렬차를 놓칠가 봐 근심했는데 지금은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도움에다 두가지 언어로 된 방송통지가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설립 초기 연길서역에서는 연변대학 사업일군들을 요청하여 영어, 조선어, 로씨야어 강습을 진행하였고 현재 팀원들 개개인은 모두 《네가지 언어 봉사수첩》을 지참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상관 자료를 고증한 후 조선어에 능한 종업원들과 함께 총화하여 편집한 것이다.

　　수첩에는 한어, 영어, 조선어, 로씨야어 네가지 언어의 가장 일상적인 봉사용어가 수록돼있다. 휴식시간에 그들은 함께 련습하면서 려객과의 언어소통 능력을 부단히 제고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인터넷강의를 통해 수화를 학습하면서 롱아인들에게 친절한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려객들이 조선족의 특색민속문화를 체험하게 하고저 연길서역에서는 해마다 ‘민속음력설야회’를 개최하고 ‘민속 띠 마스코트’를 출시한다. 사업일군들은 조선족 민속복장을 차려입고 춤을 추면서 려객들이 조선족 전통유희에 참여하도록 요청한다. 민속 ‘복’자, 춘련, 창 스티커…다채로운 민속예술로 려객들에게 이색적인 출행체험을 안겨준다.

　　이 역에서는 빙설관광절, 사과배꽃절 등 20여개 특색관광축제를 둘러싸고 특색봉사 종목을 출시하기도 했다.

　　2016년 이래 연길서역에서는 봉사 기능과 수준을 부단히 제고하고 여러가지 맞춤형 봉사조치를 출시했으며 ‘애심봉사예약카드’ 4300여장을 발급하고 연인수로 중점려객 4767명에게 봉사를 제공했다. 연길서역에서는 감사기 113점을 받고 표창편지 300여편을 받았으며 선후로 ‘전국 로동자 선봉호’, ‘전국청년문명호’ 등 여러 영예를 받아안았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