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26일 이틀 련이어 내린 눈이 요하(饶河)를 소복단장했다. 대정자산의 눈서리 경관은 요하현 시내와 서북쪽으로 19킬로미터 거리를 두고 있으며 대정자산은 요하현에서 두번째로 높으며 최고 해발고가 801미터이다. 큰눈이 내린 뒤 눈과 수증기가 산속의 모든 나무를 감싸 안으며 높고 큰 교목의 표면을 하얗고 두터운 눈서리로 단장한 것이 선경 속 빙설세계를 연출하였다.
북풍이 불어와 나무가지를 흔들어 놓자 하얀 눈들이 분분히 흩날리면서 해빛에 눈부시게 반짝인다. 파란 하늘 아래 산속을 거닐다보면 빙설동화 속에라도 들어온듯 발길을 돌릴수 없다.
출처:오로라뉴스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