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빙설대세계는 해내외 빙설관광의 대명사이며 할빈의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도시의 명함장이다.
어둠이 깃들자 송화강 북쪽에 자리한 할빈빙설대세계원구 내 사계절 빙설프로젝트의 대형 눈꽃 대관람차에 불이 밝혀지고 밤하늘은 순간 대낮처럼 환해졌다. 눈꽃 대관람차는 요즘 할빈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높이 120미터의 대관람차는 42층 주택의 높이와 맞먹으며 동북3성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현재 대관람차의 48개 캡슐이 설치를 마치고 탑승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제24회 할빈빙설대세계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24회 할빈빙설대세계는 ‘빙설의 도시, 무한한 창의’를 테마로 하고 빙설의 표현력을 활용해 60여년 축적한 할빈의 빙설문화와 매력을 펼쳐보인다. 경관 계획과 설계에서는 예술적인 감상성을 중시하는 동시에 오락성과 상호 련동의 기능을 고려하였기에 재미와 볼거리를 완벽하게 겸비하였다.
올해 빙설대세계 원구는 관광객들이 가장 환영하는 장거리 얼음 미끄럼틀을 8개로 늘리고 8개의 무료 빙상오락장을 설치하였을 뿐만아니라 12만6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오락체험구를 증설해 관광객들이 빙설천지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하였다.
기후 원인으로 빙설대세계의 아름다움은 겨울에만 구경할 수 있다. 이러한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빙설+디지털, 가상+현실을 통해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는 할빈빙설대세계를 구축한다. VR등 가상현실기술을 통해 빙설관광을 새롭게 정의를 내리고 관광객들에 현장에 몸을 담은 듯한 실감형 체험으로 빙설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한다. 할빈빙설대세계 원구는 올해도 중국·할빈국제얼음조각대회와 중국·할빈국제조합얼음조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고 수준의 두 대회에는 세계 각지의 최상급 얼음조각대가들이 모여와 자웅을 겨룰 전망이며 관광객들은 얼음조각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차려지게 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