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연변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화룡고중 구락부가 주관, 연변직업기술학원에서 협조한 '화고 성업일호 설원컵'(和高盛业壹号雪原杯)전주 청년배구경기가 연길시직업기술학원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연변주내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교류를 촉진하며 생기발랄하고 활달한 정신면모를 보여주는데 취지를 두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경기를 구경하는 한편 응원도 펼쳐 장내는 시합열기로 화끈했다.
관중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강한 스파이크가 성공할 때면 경기장이 떠날갈듯 환호를 보내며 곳곳에서 박수갈채가 터졌다.
연길시민 김선생은 "오랜만에 멋진 배구경기를 관람할수 있어 너무 마음이 짜릿하고 설레였다. 선수들의 날랜 모습을 보노라니 뜨거운 무더위도 한방에 날려가는 것만 같다"며 기쁜 심정을 밝혔다.
선수들도 경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연변주내 20개 대표팀이 참가해 하루동안 멋진 경기 기량과 치렬한 경기 수준을 남김없이 보여준 이번 대회는 최종 남자조에서는 훈춘 노준(诺骏)구락부팀이 우승을 따냈고, 도문시 배구협회팀이 준우승, 연길시 진달래구락부팀이 3등의 성적을 차지했다.
녀자조에서는 연길시 진달래 구락부팀이 우승을 쟁취했고, 주직속 마마구락부팀이 준우승을, 훈춘시 배구협회팀이 3등을 차지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