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열린 제1회 청년 작곡가 신작 음악회의 한 장면.
27일 오후 3시, 중국조선족음악연구소가 주최, 연변대학예술학원이 주관, 연변가무단이 후원한 제1회 청년 작곡가 신작 음악회가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펼쳐진 음악회는 가무, 뮤지컬,민요들로 구성, 관현악, 독창 등 13개 종목을 선보였다. 특히 민요와 록을 융합하여 슬픔을 보여준 김성 가수의 노래와 박영일 작곡가의 드럼과 가야금 삼중주 <도라지 광상곡>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악기들이 하나의 선률을 만들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음악회는 중앙민족사업회의정신을 관철하고 가일층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다지며 조선족 전통음악을 계승한 토대로 돌파와 혁신을 이루며 민족적 특성과 시대적 특징을 살린 음악작품들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 20차 당대회를 맞이하는 것을 둘러싸고 펼쳐졌다.
이번 음악회는 또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가 젊은 작곡가들의 탐구와 혁신을 이끈 것을 집중 전시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50명의 출연진과 20명의 청년 작곡가가 최근 1년간 창작한 음악작품을 멋지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음악의 향연을 선사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