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은 초복이다.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의 100여명 로인들은 이날 촌으로부터 푸짐한 음식을 대접받았다.
료양시조선족련의회를 대표해 행사장을 찾은 신무현 상무부회장은 리창연 촌서기 겸 촌주임에게 지원금을 전달했고, 장경호 료양시조선족련의회 로인분회 회장은 리만옥 촌로인협회 회장에게 윷놀이기구 2세트를 전달했다.
리창연 촌서기 겸 촌주임은 “촌은 해마다 초복날이면 동네 로인들에게 초복맞이 음식 10여가지를 마련해 ‘효’전통을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리만옥 회장은 “건강 상황으로 행사 참가가 어려운 로인들에게는 음식을 직접 집에 배달한다”고 했다.
앞서 조광조선족촌은 전국로령사업위원회판공실로부터 ‘전국경로모범촌’으로 선정된 적 있다. 그리고 료양시정부로부터 ‘로령사업선진단체’, 료양시로령사업위원회로부터 ‘경로문명호’ 등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