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평(余蔚平) 중국 재정부 부부장. (중국 재정부 제공)
여울평(余蔚平)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14일 중국의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가입 이후 IFAD가 중국에서 추진한 프로젝트가 루적 33개에 달하며 약 2천만 명의 중국 농민이 혜택을 누렸다고 전했다.
여 부부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중국·IFAD 협력 4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IFAD가 중국의 '3농(농업·농촌·농민)' 개혁과 발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IFAD의 도움으로 중국이 대출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선진 농업 기술 등을 도입하게 됐다며 IFAD가 중국의 '3농' 문제, 특히 농촌 빈곤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여 부부장은 중국도 IFAD를 적극 지원해 국제 농업 발전을 촉진했다며 중국과 IFAD는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IFAD와 함께 ▷중국 향촌 진흥 ▷아태지역 농촌의 빈곤 감소 및 발전 ▷글로벌 농업 발전 등을 추진하는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길버트 호웅보 IFAD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IFAD가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며 ▷파트너 관계 구축 ▷지식 공유 등 방면에서 량측의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FAD는 식량·농업 분야의 유엔(UN) 3대 주요 기구 중 하나로 1977년 설립돼 ▷농업 개발 ▷농촌 변화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전문 기구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