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들이 2020년 4월 15일 중경시의 5G 기지국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0년간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국빈(辛国斌)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부장(차관)은 14일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의 광섬유 네트워크 접속 광대역이 10MB(메가바이트)와 100MB에서 기가바이트(GB)급으로 빨라졌고 모바일 네트워크는 '3G'와 '4G'를 넘어 '5G'를 선도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전국 행정촌의 광대역 인터넷망 보급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속도 향상 및 료금 인하 등을 실현했다. 광대역 인터넷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0배 가까이 빨라졌으며 4G 기지국 규모도 전 세계의 절반 이상, 5G 기지국도 161만5천 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 소비 분야뿐만 아니라 생산 영역에서도 빠르게 응용되고 있다. 현재 기준 중국 산업 인터넷의 광역 통신망은 전국 300개 이상 도시에 분포돼 있다. 또 비교적 규모가 큰 산업 인터넷 플랫폼은 150개를 상회하고 산업 인터넷과 연결된 설비는 7천800만 대를 웃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도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하(韩夏) 공신부 수석 엔지니어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신부가 사용자 권익을 침해한 앱(APP) 적발에 나서 누적 약 3천 개에 달하는 앱을 스토어에서 내리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신부는 ▷정보 인프라 건설 강화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5G 등 신형 기술 규모화 응용 가속화 등을 통해 경제의 질적 성장과 민생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