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디트야 마투 교수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중국은 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할 정책 공간과 능력이 있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경제는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발전에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투 교수는 “역내 경제발전에 대한 중국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역내 많은 국가의 경제적 부가가치에 기여하는 시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일례로 중국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타이, 베트남의 경제적 부가가치의 약 10분의 1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경제는 이들 지역의 공공재처럼 역내 발전에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경제도 코로나19 사태 지속, 국제 금융환경 악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충격 등 새로운 성장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중적인 성장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억제적 재정, 통화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충격에 대응할 정책 공간을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이 지역 개도국들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은 5%로 하향 조정했다. 마투 교수는 “이러한 도전에 직면해 역내 각국은 글로벌 무역 구도 전환과 기술의 빠른 전파에 따른 새로운 성장기회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에 무역 원활화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수출 제한 조치는 글로벌 무역에서 자신의 리익만을 고려한 선택이 결국에는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불리한 결과를 유발하는 상황을 일컫는 죄수의 딜레마의 한례라고 지적했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