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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국범 장편소설 《머나먼 연》 출간
//hljxinwen.dbw.cn  2022-05-16 15:08:39

  

  “이 책은 나의 청춘과 전반생에 대한 회억이자 기념이였다. 소설을 쓰면서 나는 지난 모든 것들과 한차례 리별의식을 치렀다. 조금은 랑만적인 방식으로.”

  채국범의 첫번째 장편소설 《머나먼 연》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연변작가협회의 2020년도 중점작품 지원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이 소설은 약 35만자의 편폭 속에 지난 반세기 동안 국제자본의 흐름 속에서 발생한 금융위기와 시대적 변화 및 거기에 휘말린 주인공들의 삶과 운명, 꿈과 욕망, 청춘과 사랑, 방황과 성장을 썼다.

  채국범은 연변대학 일어학부를 졸업했고 2002년 《연변문학》에 시 <하늘과 바다 사이>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시 <한줄기 향기가>로 제27회 《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중편소설 <노크>로 제37회 《연변문학》 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중단편소설 <섬속의 섬>, <마지막 퍼즐>, <해나>, <동그라미>, <동행>, <날개 돋친 기린> 등 작품을 창작, 발표했다.

  채국범은 제8차 전국청년작가창작회 대표이며 로신문학원 제40기 중청년작가 고급연수반을 수료했다.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부주임이며 현재 연변작가협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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