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의 여러 지역에서 봄철 농사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벼 모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민들은 농사철을 놓칠세라 육모를 하거나 벼모를 논밭으로 옮기는가 하면 이앙기를 몰고 논밭을 분주히 오가면서 모를 심고 있다.
올해 봄철 농사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을까? 최근 북대황농업주식회사 흥개호지사 망원(望远)관리구의 농민 상청(常青) 씨가 논밭에서 ‘북두’ 항법 운전 시스템이 장착된 자률주행 이앙기를 몰고 논밭을 분주히 오가면서 정밀한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상청 씨는 “지금 양마(洋马) 고속 이앙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 위성항법시스템을 설치해 인력을 절약하게 됐다”며 “자률주행 이앙기는 위성 항법에 의해 모를 빠르고 바르게 심을 수 있는데 하루당 70무 논에 모를 심을 경우 500여무 논의 모내기 작업을 8일 안에 완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농업’이란 발전 모드는 더 많은 농민들에게 디지털화 발전이 가져다준 혜택을 누리게 했다. 상청 씨는 “ ‘북두’ 항법 운전 시스템이 정확하고 조정하기 쉬우며 태블릿PC를 통해 이동 경로를 설정하고 자률주행을 클릭하면 이앙기가 자률주행을 하게 된다”며 “올해 모내기 작업을 작년보다 4일이나 앞당겨 완수해 인력도 2명을 절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북대황그룹 흥개홍농장유한회사는 60여 대의 이앙기에 ‘북두’ 항법 운전 시스템을 장착해 역 내 58만 9500무에 달하는 벼 모내기 작업을 완수하는데 튼튼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