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상하가 합심하여 항역전을 치르는 가운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자원봉사자들이 나타나 아름다운 소행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준엄한 형세에 돌입하면서 연길시 여러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전민 핵산검사 사업에 일손이 딸리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을 료해한 김경란(38세)과 박연(36세)은 3월 13일 사회인들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 위한 위챗단체그룹을 무었다.
빠른 시간내에 자원봉사자들이 200여명으로 늘어났다. 김경란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지만 위챗으로 연길시 여러 사회구역 책임자들과 련락하고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하면서 일손이 모자란 곳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했다.
김경란은 “우리가 조직한 자원봉사자그룹외에도 많은 자원봉사자그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핵산검사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다는 데 감동을 느꼈으며 연길시민들의 자질이 비교적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연길시의 박연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매번 전민 핵산검사의 현장에 나서서 활약하면서 큐알코드 검사, 핵산검사, 물자운송, 주민들 정보 등록 등 일손을 도왔다.
박연은 “방호복을 입고 로천작업을 할 때면 손발이 얼어들고 정보수집을 위해 한집한집 방문하느라 층계를 오르내릴 때면 숨이 차고 땀벌창이 되지만 저그마한 힘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교사회구역 책임자는 “전민 핵산검사를 실시하면서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사업량이 늘어난 가운데 일손이 정말 필요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화로 지원사업에 관해 문의했지만 일손이 딸려서 능률적인 배치를 못하고 있던중 ‘연변항역지원자무료봉사위챗그룹’이 생기면서 큰 도움이 됐다. 김경란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자원봉사자들을 관리, 배치해줘 우리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 사회 각계에서 마음을 합쳐 전염병과 싸우니 신심이 배가 된다.”고 전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