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두케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 식품의약관리국이 6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두케 장관은 보건당국이 세부 지침 작성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시노백 백신을 어린이에게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은 필리핀 정부가 대중에게 접종한 첫번째 백신이자 아동 대상으로 승인한 두번째 백신이다. 중국 정부가 필리핀에 지원한 첫번째 코로나19 백신은 지난해 2월 28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했고 필리핀 정부는 다음날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기준 전체 인구의 약 60%를 차지하는 6400만명 이상의 필리핀 국민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최근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루적 확진자는 367만명, 루적 사망자는 5만 7000명을 넘어섰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