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어머니독보조’의 창업자인 김정순는 결혼해서 얼마 안되여 남편이 항미원조 전쟁에서 전사했다. 해방군전사들은 혼자서 고생하며 아이를 키우고 늘 군영부근에서 나물 캐는 그녀와 어린애에게 먹을것을 사 주었다.
이에 깊이 감동된 김정순씨도 경상적으로 전사들의 옷을 씻어주고 기워주며 깊은 우정을 다지게 되였고 1953년에 그의 주도하에 조선족렬사가족을 조직하여 ‘어머니독보조’를 설립하게 되였다.
‘어머니독보조’는 시초 50명으로부터 현재 165명으로 확대되였다. ‘어머니독보조’는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국가 대사에 관심을 갖고 신문을 꾸준히 읽으며 해마다 청명절이면 레이저부대 장병들과 합동으로 렬사릉을 찾아 애도를 표시했고 중국공산당 창당기념일, 건군절이 되면 민족전통음식을 만들어 해방군 전사들을 위문하고 장병들과 함께 즐겁게 명절을 보냈으며 민족단결에 기여했다.
반세기 동안 어머니들은 떡 4000여 근, 조선족 전통음식 만여근을 손수 만들어 부대장병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오늘도 군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대를 이어 엮어가고 있다.
69년간 어머니들이 초심을 잊지 않고 군대를 옹호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바통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감동적인 군민의 정은 ‘반세기의 메아리, 반세기의 친밀한 정’으로 널리 칭송받고 있다.
‘어머니독보조’는 선후로 국가 민정부, 총정치부로부터 ‘전국 옹군우속 선진단위’, ‘성급 쌍옹모범집체’와 ‘시급 선진기층당조직’ 등 30여가지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