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서 최성산(69)회장이 3.8국제로동부녀절을 맞아 협회 모든 녀성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인사를 전하고 나서 지난 일년간의 사업을 총화했다. 최회장은 “지난 한해 코로나 19 전염병이 살판치는 역경속에서도 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으로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전제하에 창당 100주년 경축행사를 중점으로 여러가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회원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꾸미고 민족단결과 친목을 다지며 민족문화를 전승하는 등 면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며 “새해에도 회원들이 하나같이 단결 협력하고 적극 동참하여 여러가지 활동을 더욱 활기차게 진행하여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고 민족과 사회를 위해 있는 힘을 보탤 것”을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 맡은 직책은 없지만 협회 행사때마다 꾸준히 찰떡 등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부지런하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김희숙씨를 선진개인으로 선출하고 장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회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민족무용, 독무, 독창 등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펼쳐 즐거운 분위기속에 명절을 경축했다.
대경시조선족로년협회는 ‘대경땅에 분산되여 살고 있는 조선족 로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건강을 도모하며 민족전통문화를 전승하자’는 취지로 2003년에 설립되였다. 대경시조선족로년협회는 초창기부터 최성산회장의 인솔하에 해마다 명절, 중요한 기념일을 계기로 다채로운 문예종목 공연과 전통 민속활동을 조직했고 해마다 국내 외 관광(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중단)을 조직해 회원들의 신심건강을 도모하는데 일조했다.
현재 대경시조선족로년협회는 매주 목요일을 ‘회원의 날’로 정하고 협회활동실에 모여 노래와 춤을 배우고 전문 선전위원을 배치하여 로년건강, 국내 외 시사, 법률상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독보활동을 조직해 로인들의 만년생활을 풍부히 하고 지역 민족사회의 발전과 민족전통문화의 전승에 힘을 보태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협회로 거듭나고 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