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1일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유럽련합(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7일 러시아가 현재 에너지 가격의 급등 및 시장 변동성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노박 부총리는 유럽이 년간 약 5천억㎥의 천연가스를 소비하고 있으며 유럽 천연가스의 40%는 러시아에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를 '항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이어 러시아의 천연가스 기업인 가즈프롬(Gazprom)이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유럽 석유 소비량의 약 30%를 제공하고 있는 최대 석유공급국이라고 전했다.
노박 부총리는 석유 및 석유 제품이 계획대로 유럽 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가격은 코로나19의 영향과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급등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지난주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2월 유로존의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1.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