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보장성 임대주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북경시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건설용지 공급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북경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천60ha(헥타르)를 주택용지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보장성 임대주택 용지가 233ha를 차지해 지난해의 150ha보다 크게 늘었다.
전용 용지가 늘어나면서 보장성 임대주택 공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주택도농건설부는 보장성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올해 240만 채 공급 목표를 설정했다. 앞서 주택도농건설부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40개 중점 도시가 보장성 임대주택 650만 채 추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택도농건설부가 중점 모니터링하는 40개 지역 이외에도 일부 성(省)은 자체적으로 보장성 임대주택 중점 발전지역을 지정했다. 광동성의 경우 광주, 심천, 주해 등 10개 시를 중점 발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중국 중앙정부부터 지방정부까지 보장성 임대주택 관련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 기관은 올해 보장성 임대주택 관련 투자가 1조 2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중국 국내 내수 및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통계에서도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전국에 보장성 임대주택이 800만~900만채 추가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