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흑룡강 3,000여곳에 이르는 공익빙설활동장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북경 동계올림픽의 개최로 사람들의 빙설운동 참여 열기를 더욱 자극한 것이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흑룡강은 '빙설 스포츠 캠퍼스 보급'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전 성 2800여개의 학교가 빙설 체육 과목을 개설했다. 이는 전 성 학교 총수의 87.1%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흑룡강성은 이번 북경 동계올림픽에 441명의 국내 기술관원을 파견, 북경 동계패럴림픽에 205명의 국내 기술관원을 파견해 북경 이외에 파견인원이 가장 많은 성이 되였다. 대중 빙설 스포츠의 발전에 따라 흑룡강성은 빙설 산업 서비스 인재를 양성하는 '본부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흑룡강성은 전 성 13개 대학교에 빙설 관련 전공 11개를 설치했으며 재학생이 약 9,000명에 이른다. 야부리 태생인 주아평(周雅萍) 씨는 흑룡강빙설체육직업대학을 졸업한 뒤 하북, 흑룡강 두 지역에서 스키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북경 동계올림픽의 개최는 또 흑룡강 빙설제조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많은 '전통 브랜드'기업들이 동계올림픽의 선도하에 새로운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1954년에 설립된 스포츠 장비 기업 "흑룡스케이트날"(黑龙冰刀)은 최근 2년 동안 고급 스케이트날 연구제조에 초점을 맞춰 기술적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흑룡은 약 10년 가까이 제품 수출이 거의 없었던 국면을 깨고 러시아 · 독일 ·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로의 수출을 실현했다.
이밖에도 흑룡강은 또 동계올림픽 요소를 관광상품의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국내 빙설관광 목적 1번지로 부상, 할빈을 중심으로 4시간 고속도로 관광권을 형성했다. 2021년, 흑룡강성 전역에서 맞이한 관광객은 연인수로 1억 6,300만명에 이르는데 이는 동기대비 14.23% 성장한 수준이다.
출처: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 전영매